[정리] 99% 페미니즘 선언 Feminism for the 99%

누아nua 2020. 10. 13. 23:58

느슨한글

반자본주의 페미니즘 anticapitalist feminism
클린턴의 패배 : 자유주의 페미니즘의 파산
>>페미니즘 이슈로 간주되는 것을 달리 규정하는 페미니즘, 계급 지향이 다르고 에토스 또한 급진적인 페미니즘

* 자유주의 페미니즘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상가를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라고 부름
여성도 인간이라는 매우 평범하나 중요한 진리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
but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다는 점을 강조하다보니, 여성들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여성 사이의 차이도 남녀차이 못지않게 크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한계

1.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에 대한 신뢰가 있다
2. 남성과 여성의 영혼과 이성은 같다는 신념
3.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수단으로 교육을 중요하게 꼽는다
4. 독립된 존재로서 개인을 중심에 두고 생각
5. 선거권을 중요한 이슈로 채택

*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여성의 신비

왜 페미니스트 파업을 선택해야하는지,
반자본주의, 반체제 운동과 연합
99퍼센트의 페미니즘
반인종주의과 환경주의자 노동자와 이주민 기본권 활동가들과 연대 필요성


테제1밀려오는 새 페미니즘의 물결은 파업을 재발명한다.

2016년 10월 폴란드 정부 낙태금지 법안 > 검은 시위 (femiwiki.com/w/%EA%B2%80%EC%9D%80_%EC%8B%9C%EC%9C%84)
2017년 3월 8일 파업  > 한국 3시STOP neflix This is personal 2017년 대규모 여성행진
페미니스트 파업 > 파업을 민주화하며, 노동으로 간주하는 무언가에 대한 관념을 확장
새로운 페미니즘의 물결은 정체성 정치와 계급정치의 분열적인 대립을 극복할 잠재력 

* 정체성 정치
1990년대 초반 등장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내부의 차이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정체성의 정치’가 화두로 떠오름. 새로이 일어나는 소수자 운동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었다. 

‘사회적 재생산’

테제2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파산한다. 이제 그것을 넘어설 때다.
평등이 아닌 실력주의 / 위계를 다양화하며 여성을 단순히 소외된 집단으로 취급
이미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 자들만 올라가고 나머지는 버려진다.
급등하는 불평등과 양립가능한 자유주의 페미니즘 >억압을 아웃소싱

개인의 출세에 대한 열광은 페미니즘을 개별 여성의 오르막과 혼동한다

신자유주의를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 > 내려놓는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테제3 우리에게는 반자본주의 페미니즘 , 99퍼센트의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반자본주의 페미니즘 : 여성의 쟁점에 한정짓지 않는다.
여성 파업의 새로운 물결이 고취시킨 페미니즘
깊이있고 광범위한 페미니즘 운동 > 분리주의 운동일 수 없음을 역설

반신자유주의 운동이자 반자본주의

테제4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전체사회의 위기이며, 위기의 근원은 자본주의다.
전체사회의 위기
자본주의 제도는 임금 노동을 착취함으로써 생존할 뿐 아니라 자연과 공공재, 인간 존재와 지역 사회를 재생산하는 무임금 노동에 무임승차하기도 한다

우익세력 > 자유 무역을 끝내고, 이민 규모를 줄이고, 여성과 유색인종, 성소수자의 권리를 제한함으로써 ‘올바른’ 민족성, 국적, 종교를 지닌 가족들의 삶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

‘점진적 저항’을 외치는 지배적인 물결> 평등주의에 입각한 사회 변혁 프로젝트를 단념하길 희망

투쟁은 사회 조직에 대한 가장 근복적인 질문을 던짐
사회경제, 자연사회, 재생산생산, 가족일의 경계를 구분 짓는 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
공동으로 생산하는 사회적 잉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누가 그 사안들을 결정할 것인가?

테제5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젠더억압은 사회적 재생산이 이윤을 위한 생산에 종속되는 데에 기인한다. 우리는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리기를 원한다.

자본주의 사회가 젠더억압의 원인이다.
성차별주의는 자본주의 구조 안에 내장되어 있다.
자본주의가 둔 승부수는 사람을 만드는 일을 수익 산출과 분리시키고, 전자의 일을 여성에게 배정하고 다시 그 일을 후자에 종속시키는 것이었다. 

재생산노동 
-그른 출산 / 올바른 종류의 출산의 선을 그으면서 낙태죄라는 담론을 가져옴
-인종적으로 분할되어 있다.

자본주의 사회안에 계급을 만드는 것을 ‘노동’을 직접 착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동의 생산을 보급하게 함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계급 투쟁은 일터에서만 한정짓게 되지 않게 된다.

테제6 젠더폭력은 여러 형태를 띄며, 그 모두는 자본주의적 사회 관게와 뒤엉켜 있다. 우리는 그 모두와 맞선다.
젠더폭력 : 사적/공적

자본주의> 재생산 노동을 여성에게 부여하면서 ‘생산노동’의 세게에 온전히 참여시키지 않을뿐만 아니라, 부양이 어렵고 잠재성이 없는 직접에 여성을 내몰면서, 공적인 불균형을 만든다. 그리고 이 점은 사적인 삶에 재현된다.

범죄화/ 처벌요구 ‘교도소 페미니즘’ 형사사법제도로 해결하고자 함. 그렇지만 실질적은 부담을 지는 것은 결국 여성들이다

‘시장기반 해법’ 여성주의 관점적 접근
소액대출 > 결국 여성들을 소액대출에 의존하게 만든다

개인적 책임으로 돌리면서 공적자금이 들여야하는 부분을 삭감하는 것이다

테제7 자본주의는 섹슈얼리티를 단속하려 든다. 우리는 그것을 해방시킬 것이다.
성적투쟁 >> 반동주의자(성적자유주의)/성해방

성적 권위주의는 젠더이원론에 기반하며 결국 부르주아의 규범임
섹슈얼리티의 양육화??
우익 포퓰리스트는 
섹슈얼리티를 소유화하여 여전히 남성에 의해 pink washing 


테제8 자본주의 태생은 인종차별과 식민지주의적인 폭력이다. 99퍼센트 페미니즘은 반인종주의며 반제국주의다.

인종 문제에 관한 주류 페미니스트의 착잡한 입장.

(예)-문명화를 근거로 옹호하기. 오늘날에도 어떤 유럽 페미니스트들은 유사한 맥락에서 반이슬람 정책을 정당화한다. 

 

99퍼센트를 위한 페미니스트들은 부끄러운 역사를 인정하며 그로부터 결별할 것을 다짐.

문제의 뿌리- 자본주의. 인종 차별주의와 제국주의는 그 일부

-'무급 노동'과 '임금 협상'을 자랑하는 이 체제는 식민지에 대한 맹렬한 약탈, 아프리카에서 벌인 '검은 피부에 대한 상업적 사냥', 흑인들에 대한 '신세계' 노예로의 강제 징집, 원주민에 대한 강탈에 기대어 시작되었다. 

 

무급 노동으로 착취당하는 '노동자'와 종속되어 몰수당하는 '타자들'간의 구분은 어떤 시기에도 대강 세계의 피부색 경계와 일치 

 

글로벌 피라미드 구조의 폐해는 젠더 차별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 지구적 자매애'라는 추상적인 선언은 역효과를 초래한다. 그 억압은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테제9 99퍼센트의 페미니즘은 자본의 지구 파괴를 되돌리기 위해 싸우는 생태-사회주의다.

자본주의의 위기는 생태적인 위기

-자본주의는 자연 자원이 무료이고 무한한 양 노골적으로 징발함으로써 이익 증대를 꾀해 왔다.

>오늘날의 생태 위기는 직접적으로 자본주의와 관련이 있으며 여성 억압을 재생산하고 악화시킨다. 

>기후 난민의 최대 80퍼센트는 여성이며, 현 생태 위기의 최전선에서 여성들이 생활하고 있다. 

 

 

테제10 자본주의는 현실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와 함게 갈 수 없다. 우리의 답은 국제주의 페미니즘이다.

정치적 위기는 자본주의 사회의 제도적 구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정치적인 것'을 '경제적인 것'으로부터, 국가의 '합법적 폭력'을 시장의 '무언의 강요'로부터 구분한다. 그 여파는 사회적 삶의 방대한 부분을 민주적인 통제 밖에 놓고, 이를 직접적인 기업 지배 밑으로 넘기는 것이다. 

동시에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제국주의적인 세계 지리를 생성한다.

-이 체제는 북반구 강국들에게 더 약한 나라들을 속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편파적인 무역 체제를 통해 약소국들로부터 겨에적 가치를 뽑아낼 수 있게 하며, 부채로 무너뜨릴 수 있게 하고, 군사 개입과 '원조(aid)'의 중단으로 그들을 위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테제11 99퍼센트의 페미니즘은 모든 급진적 움직임이 공동의 반자본주의 혁명에 함께하기를 촉구한다. 

다른 저항과 반란의 움직임과 분리하여 움직이지 않는다.

기후 변화나 직장 내 착취에 반한 싸움을 우리와 무관하게 보지 않고, 구조적인 인종 차별과 강탈에 대한 투쟁에 칙묵하지 않는다.

99퍼센트의 페미니즘은 생태주의, 반인종주의, 반제국주의, LGBTQ+ 운동 세력과 노동조합을 비롯한 전세계 반자본주의 운동과 힘을 연결해야 한다. 

 

반동적인 포퓰리즘뿐 아니라 진보적인 신자유주의 역시 거부한다. 

 

'다중성multiplicity'이라는 관념이 유행하지만 우리가 겪는 다양한 억압들을 이제 갓 생겨난, 우발적인 다수성plurality으로 표현해선 안된다.

모든 억압은 각자 구별되는 형태와 특성을 갖고 있지만, 다름 아닌 동일한 사회 체제에 뿌리내리며 그에 의해 강화된다. 그 체제를 자본주의라 명명하고,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서 함께 싸움으로써 자본이 갈라놓는 우리 사이의 문화, 인종, 민족, 능력, 섹슈얼리티, 젠더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 

 

 


오늘은 전에 정리해두었던 글을 공유합니다. 사실 테제8부터는 방금 썼다네요....생토에서 읽었던 <99% 페미니즘 선언> 기억하시는지...저도 오랜만에 다시 펴보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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